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건에 대해서

호날두의 이적사가 추측 및 정리

 18/19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치고 유벤투스로 이적합니다. 해당 이적엔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호날두의 연봉 상승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절해왔다는 말이 있으나 어찌 됐든 호날두는 거액의 연봉과 세금 관련 혜택을 받으며 이탈리아로 갑니다. 호날두 이적 전의 유벤투스는 수년간 리그를 재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의 트로피 앞에서 번번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이젠 4강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부족한 유벤투스는 여전히 챔스 트로피를 갈구합니다. 그리고 호날두는 그 어떠한 선수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한 선수이고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고싶은 클럽과 높은 연봉을 받고 도전을 하고 싶은 호날두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적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이적 후 세시즌동안 8강, 16강, 16강을 달성하며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유벤투스의 목표는 실패하게 됩니다. 그동안 감독 교체도 있고 많은 선수들의 보강도 있었지만 어찌 됐든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실패합니다. (여전히 리그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득점능력은 여전했으나 여러 이유로 클럽은 발전하지 못했고 하향세를 겪게 됩니다.

초짜인 클럽의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리그에서도 망가진 유벤투스는 급하게 전 감독이던 알레그리를 다시 재선임하였으나 호날두는 클럽을 떠날 준비를 이미 마친 뒤였고 클럽 또한 판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디발라와 키에사의 활약이 증가하고 모라타 또한 있어 알레그리가 이미 플랜에 제외했다는 썰도 있습니다.)

 

호날두의 이적이유 추측

 

1. 유벤투스에서 연속된 UCL 실패 (8-16-16) 때문?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다 득점(135)과 최다 도움(42), 최다 출전 2위(180), 최다 승리(112) 기록을 보유하였으며 최다 득점왕(7)과 최다 헤트트릭(8) 등 챔스에서 역대 최고 선수입니다. 본인도 인지할 정도로 챔피언스리그의 최고 선수입니다. 이러한 선수가 유벤투스에서 UCL트로피를 들겠다며 이탈리아로 왔는데 트로피 근처도 못 갔으니 본인과 함께한 이 프로젝트가 실패했음을 본인도 클럽도 알았을 것이고 서로 결별 단계를 맞이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 주전 경쟁에 대한 두려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첫 시즌을 치를 때 감독이던 알레그리가 이후 경질되고 돌고 돌아 다시 유벤투스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는 정직하면서 견고한 축구를 선호합니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알레그리가 구성한 RE유벤투스의 공격진 플랜에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한 파울로 디발라가 1순위이며 그를 중심으로 호날두를 포함한 알바로 모라타, 페드리코 키에사가 함께 로테이션할 것이라고 합니다.

3. 또 다른 도전

위의 이유도 아니라면 마지막 남은 사유입니다. '도전', 스포리팅 시절부터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클럽을 최고로 만들고 싶어 했던 그는 본인이 떠나고자 하면 가차없이 이적을 진행하였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와 함께 좋은 결과를 갖고 오진 못했지만 세리에 A에선 충분히 좋은 선수로 활약했으니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습니다. 그는 아직도 열정이 넘칩니다.

 

 

언론에 알려진 호날두와 접촉한 클럽들

 

1. PSG

호날두는 우선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며 경쟁력 있는 클럽이고, 본인의 연봉 또한 감당 가능한 클럽을 찾았습니다. 이에 가까운 게 PSG입니다. 클럽도 챔피언스리그 문턱에 번번히 실패했기 때문에 호날두가 접촉했을 때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던 건 사실로 보입니다. 그러나 8월 초 갑작스럽게 리오넬 메시가 FA가 되면서 PSG는 메시를 데려오는 것으로 선회했고 파리는 이젠 그를 원하지 않습니다. 음바페의 재계약 관련 말썽으로 대체자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호날두와 PSG는 끝이 났습니다.

2.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의 역제의에 단칼에 거절, 심지어 성명문까지 내며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언하였습니다. 이미 연봉관련되서 호날두의 제안을 거절하였고 아무리 증명되었어도 나이 많은 선수보다는 포텐셜 있는 젊은 선수를 원하는 게 최근 몇 시즌 간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이기 때문의 그들의 선택은 호날두가 아니고 음바페에 집중되어있습니다.

3. 맨체스터 시티

호날두와 이해관계가 가장 맞아떨어지는 클럽입니다. 지난 시즌 아게로의 연속된 부상, 제수스의 부진 등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고생을 했던 맨시티는 결국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정력 부재로 패배하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물론 첫번째 목표였던 해리 케인이 있고 여전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해리 케인은 클럽에 잔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호날두를 간절히 원할지가 의문입니다.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 이적시장 이슈가 많은 클럽입니다. 돈은 쓰고 선수는 사오는데 매 시즌 이적시장만 되면 사 와야 하는 포지션은 존재하는데 기존 선수들은 나갈 생각을 안합니다. 물론 지금 카바니로 급하게 메꾼 스트라이커 자리에 또 다른 선수가 필요하긴 합니다. 팀의 레전드인 호날두가 맨시티와 접촉을 했다는 소식이 퍼지자 클럽을 대표하는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급하게 호날두에 연락을 시도해 맨체스터 유나티드로 행선지를 바꿀 것을 지시했으며 클럽의 윗선에도 호날두를 다시 데려오는 게 좋아 보인다며 추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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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 맨체스터Utd,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합의 완료

결국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