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UEFA 주관 대회 변경점(UCL,UEL,UECL)
21/22 시즌부터 UEFA는 본인들이 주관하던 유럽 클럽대항전에 개편을 시행하였습니다.
리그 상위권팀들이 서로 다투는 챔피언스리그와 그 밑의 유로파리그의 체제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라는 새로운 클럽대항전을 유로파리그 하위에 편입함으로써 기존 2개의 클럽대항전에서 3개로 증가시켰습니다.
대회 참가팀과 대회 방식 또한 몇개의 부분에 변경이 되었습니다.
#. UEFA 주관 대회 공통
UEFA에서 선정한 배점방식으로 리그별로 점수를 책정해 순위를 정하는 것은 이전과 같습니다.
그중 4대 리그로 불리는 1위-4위 리그 [1. 프리미어리그(ENG) 2. 라리가(ESP) 3. 세리에 A(ITA) 4. 분데스리가(GER)]를 중심으로 설명하면 각 리그의 1위~4위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5위~6위는 유로파리그 그리고 7위는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4대리그 중 PL만이 리그컵 우승팀에게 UECL참여권을 주었는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맨시티가 리그컵을 우승하였기에 차등 순위로 7위인 토트넘이 21/22 시즌에 UECL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토너먼트에 있던 원정다득점 규칙이 21/22 시즌부로 폐지되었으며 이는 UE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적용되었고 이는 예선부터 시행되었으며 곧 앞둔 각 대회의 16강 토너먼트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1·2차전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것은 같으나 2번의 경기를 마치고 점수의 총합으로 승자를 정하며 동률 일시 곧바로 연장전을 진행합니다.
#. 챔피언스리그
16강부터 진행될 토너먼트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각 조의 2위와 1위가 맞붙는것은 이전과 같으나 각 조의 2위가 1차전을 홈경기로 치르고 2차전은 원정을 떠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원정 다득점 폐지를 고려한 방법으로 확인되며 2차전에서 동률일 시 곧바로 연장전을 진행합니다.
#. 유로파리그
녹아웃라운드 플레이오프로 불릴 16강 플레이오프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48개의 팀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의 1·2위와 UCL에서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며 강등된 8개 팀을 합쳐 토너먼트 방식의 32강을 치르는 방식에서 21/22 시즌에는 UCL과 같이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2위를 차지한 팀들이 UCL에서 내려온 8팀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합니다. 이후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UEL 조별리그 1위 팀들과 진짜 16강 토너먼트를 치릅니다.
(홈&어웨이 진행방식은 UCL에 설명한것과 같습니다.)
#.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새롭게 추가된 유로파리그 밑의 유럽 클럽대항전입니다. 대회 참가팀은 UCL, UEL진출권을 얻은 클럽 바로 다음 순위의 팀들이 진출 권한을 부여받으며 이외에도 챔피언스리그 예선,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도 UECL에 참여합니다. UECL은 위에 선정된 총 32개의 팀으로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조별리그 순위를 확정 지은 뒤 유로파리그처럼 16강 플레이오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플레이오프엔 UECL 조별리그 2위와 UEL 조별리그 3위 팀이 참여하고 16강에선 UECL 조별리그 1위가 기다립니다.
#. 교체 카드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모든 UEFA 주관 대회엔 교체 카드를 총 5장 사용합니다.
#. 코로나19 관련
지난 시즌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어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을 충족하면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진행하지 않을 경우 몰수패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 UCL 예선에 참가한 팀 중 하나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예선전을 앞두고 몰수패를 당해 탈락을 당해야 했습니다. 또 UCL에 참가한 라치오 경우 코로나로 인해 많은 주축 선수의 공백이 생겼음에도 어쩔 수 없이 인원을 끌어모아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유럽 전 지역에 코로나19와 연관되어 최소한의 조건이 충족되면 강제로 경기를 진행하거나 경기 진행이 불가피하거나 혹은 거부를 할 경우에 몰수패를 진행하였는데, 이번 UECL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 대한 판단이 변경되어 당혹스럽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구단 직원을 포함하여 1 군선수까지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런던에 원정온 프랑스 리그 1의 렌은 토트넘이 인원을 충족시켜 경기에 나설 것을 원했고 이것이 불가능하면 몰수패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UEFA에서 돌아온 답장은 임시 중단이었으며 렌은 그렇게 원치 않게 일정을 미루며 프랑스로 복귀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 추가하여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