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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잡담 & 이슈

조세 무리뉴 - 대니 로즈 불화설 정리

by rogo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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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선수단과의 마찰이 자주 있던 조세 무리뉴가 새로운 팀, 토트넘에서도 익명의 선수와 불화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익명의 선수는 대니 로즈로 그는 이전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날 생각은 있으나 계약을 모두 마치면 자유계약으로 팀을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로 핫했던 왓포드 이적설은 소문처럼 당시 토트넘 감독인 포체티노가 막아 잔류했다는건 사실이 아니며

팀에서 매물로 내놓은건 맞으나

그냥 오퍼가 안와 팀에 잔류했다고 본인이 언급했다.

 

출처: 스카이 스포츠

 

Danny Rose says he will leave Tottenham in 18 months - but will not be forced out

Danny Rose has revealed he will leave Tottenham at the end of his contract in 18 months - but insists he is going nowhere before then.

www.skysports.com

지금껏 정리된 정보에 따르면 대니 로즈는 현재까지도 재계약에 관심이 없으며

클럽의 회장 레비도 마찬가지로 대니 로즈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마음이 없다고 했다.

 

그는 2021년 6월에 자유계약 신분이되며 그대로 팀을 떠날 생각이다.

어쨌든 이번 사건의 발단은 조세 무리뉴가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시즌 중간에 부임한 11월 20일부터 시작됐다.

무리뉴는 부임 후 수비안정화를 목표로 팀을 재정비 했으며 수비적성향이 진한 벤데이비스를 주로 기용했다.

무리뉴는 

대니 로즈 또한 기회를 주었지만 출전 시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고

결국 벤 데이비스가 주전이 되는듯 했다.

그러나 무리뉴는 얼마되지 않아 벤뎁을 부상으로 잃었다.

 

그는 벤뎁을 잃자 주전을 다시 택해야 했다,

그는 후보인 대니 로즈를 택하지 않고2번째 포지션으로 왼쪽 풀백이 가능한 센터백 얀 베르통언을 택했다.

 

벤뎁 대신 투입된 베르통언은 더욱 더 수비에 집중하고 상황에 따라

 

센터백이 되며 경기중에 3백의 왼쪽 스토퍼,

4백의 왼쪽 풀백을 번갈아 맡는 변형 포메이션의 중심이 되었다.

 

그렇다. 벤뎁을 잃고 무리뉴의 새 플랜은 3백-4백혼용이었다.

하지만 노쇠화를 겪으며 이전보다 더 느려진 베르통언은 발빠른 상대를 맞이해야할 경우에 어려움을 피하지 못했다.

 

미드필더와 윙어의 커버가 있었음에도 뒷공간을 노출하며 흔들렸다.

결국 베르통언의 풀백 기용은 상대에 따라 제한되었다.

 

그리하여 상대 빠른 윙어가 위협이 될 경우 베르통언마저도 선발에 제외되었다.

조세 무리뉴는 벤뎁이 없고 전술상 베르통언마저 선택하지 않았을때 차선으로 남은 풀백 대니 로즈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시즌 포체티노가 영입하였지만 어린 나이와 부상으로 플랜에 제외됐던 세세뇽이 출전하였다.

 

대니 로즈는 유망주에게도 출전기회를 뺏겼으며 플랜에 제외되었다.

 

그러나 일정이 빡빡한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상 체력 보존을 위해 로테이션이 필요했고

 

무리뉴는 로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그 기회는 1월 12일에 펼쳐진 경기로 현재 리그 최강인 리버풀이었다.

 

해당 경기 좌측 풀백으로 선발에 나선 대니 로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 그 경기에서 잦은 패스미스와 집중력 저하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풀타임을 뛰지 못한채 일찍 교체되어 필드를 나갔다.(69분)

 

 

이후 경기부터는 FA컵에서도 자리를 얻지 못하였다.

 미들즈브러와의 FA컵 2번째 경기에서도 세세뇽과 또 다른 유망주 데니스 서킨에게 밀려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 다음 경기인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대니 로즈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무리뉴는 이에 대해 대니 로즈에게 작은 부상이 있다고 하였다.

 

왓포드전엔 센터백이 주포지션이며 우측 풀백도 겸한 유망주 탕강가가 좌측 풀백으로 나섰다.

그의 백업은 세세뇽이 차지했고 로즈는 또 없었다.

 

 

언론에 따르면 대니 로즈는 왓포드전 명단이 발표된 후 한번, 왓포드전이 끝난 주말에 다시 한번해서

총 두 번 무리뉴에게 대화를 요청했다고 한다.

대니 로즈 본인은 몸에 이상이 없으며 출전준비가 됐다며 말이다.

본인의 자리가 어린 선수에게 뺏기는것에 분노한 로즈는 무리뉴에게 따졌고 서로 언쟁을 나눴다고한다.

 

이를 지켜보던 팀원들은 오히려 로즈를 이상하게 생각했다는것.

무리뉴도 로즈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끝으로 언론사의 소식은 마무리된다.

결국 대니 로즈는 안그래도 잃어가던 출전기회를 본인이 나서 더 불을 지핀셈이 됐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는

노리치전을 앞둔 스카이스포츠에서 대니 로즈와 아무런 문제 없다며 불화설을 부인했다.

 

Tottenham boss Jose Mourinho denies Danny Rose bust-up

Mourinho confirms Christian Eriksen is in Spurs squad to face Norwich City

www.skysports.com

 

노리치전 대니 로즈는 경미한 등부상으로 결장할것이 예상되는 상황인데,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그가 출전할 기회를 받을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네줄요약

1. 대니로즈는 축구를 못해서 선발옵션에 밀려남

2. 대니로즈는 출전요구랑 함께 팀을 떠날 생각 (FA로)

3.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거고, 선발옵션에 밀려서 무리뉴한테 짜증냄 (언론사피셜)

4. 무리뉴는 로즈랑 문제없다며 해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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