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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칼럼/자작 칼럼

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rogo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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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명 : 파리 생제르맹 F.C (PSG : Paris Saint-Germain Football Club)
연고지 : 프랑스 파리
창단 : 1970년
홈구장 : 파르크 데 프랭스 (Parc des Frinces), 약 48,000명 수용
소속 리그 : 프랑스 프로 1부, 리그 1(Ligue 1)
구단주 :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회장(CEO) : 나세르 알 켈라이피
단장 :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라이벌 :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리그 우승 : 85/86, 93/94, 12/13, 13/14, 14/15, 15/16 17/18, 18/19, 19/20 (9회)
대표 선수 :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Jr, 리오넬 메시
감독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20/21~)

파리 생제르맹(PSG:Paris Saint-Germain F.C.)은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으로 1970년에 창단하였으며, 현재는 프랑스 프로리그의 1부 리그인 리그 1(Ligue 1)에 속해있다. 홈구장은 파르크 데 프랭스(Parc des Frinces)로 약 4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1부 리그에서의 첫 우승은 85/86 시즌이고 이후 93/94 시즌에 두 번째 우승을 하였으며 2011년, 카타르의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12/13 시즌, 13/14 시즌, 14/15 시즌, 15/16 시즌 4 연속 리그 우승을 하였고 16/17 시즌은 AS모나코에게 내주었으나 17/18 시즌과 18/19 시즌, 19/20 시즌 다시 3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최근 20/21시즌의 리그 트로피는 릴 OSC가 차지했다.)

카타르가 클럽을 인수하며 거대한 투자를 받기 시작한 2010년대의 PSG는 프랑스 리그의 최고 클럽이며 현지에서도 라이벌 마르세유를 제치고 인기 1위 클럽이라고 한다.

 

카타르의 인수

 

PSG에 들어온 카타르의 자본은 그냥 카타르 자본이 아니다. 2011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QSI(Qatar Sports Investments, 카타르 스포츠 투자)를 통해 클럽의 지분을 사들이며 구단주가 되었다. 그는 공식적으로 2013년부터 카타르의 국왕이 되었다. 그렇다 PSG에 들어온 자본은 카타르 국가의 자본이다.

카타르는 이전부터 자원으로 부유한 나라였다. 하마드 알사니는 이전 국왕과 달리 개방적으로 나서며 나라를 알림과 동시에 그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또 다른 글로벌 사업을 계획했고 PSG는 그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카타르는 2022년 FIFA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선정과정에서 중동 특유의 기후가 약 한 달간의 축구 대회를 진행하는데 문제가 있고 관광하러 온 팬들조차 기후 문제를 겪을 것이기에 선정에 대해 많은 의혹이 있었다. 어찌 됐든 카타르는 2022년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려고 막대한 투자로 최첨단 에어컨 기술 등을 도입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축제 중 하나인 월드컵은 카타르라는 나라를 홍보함과 동시에 국가에서 진행 중인 여러 사업들을 홍보하는데 최적인 대회이다. 그리하여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를 할 수 있게 되자 홍보의 창구로 PSG를 활용하려고 한다. 카타르 자본의 유입은 단순한 투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인수를 진행할 클럽을 선정할 때 연고지와 팬층, 발전 가능성을 고려했으며 이에 PSG는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카타르는 단기간 동안 많은 투자를 해서 PSG를 프랑스의 최고 클럽으로 만드는데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처럼 세계적인 클럽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두었다. 이 목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매 시즌 데려오는 세계적인 선수들로 전 세계의 축구팬들의 이목이 끌었고 자연스레 본인들의 머니파워를 온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카타르의 투자로 약 10년간 스텝업 한 PSG는 클럽 역사에서 없던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유럽 최고의 클럽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러한 총과정이 월드컵 흥행에 연결되길 바라고 있다.

 

PSG의 목표

 

PSG의 목표는 세계 최고 클럽이 되는것이었고, 그들이 속한 프랑스 리그는 정복했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는 정복하지 못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일단 클럽 역사상 첫 번째 챔스 트로피를 드는 것. 그리하여 PSG는 매 시즌 이적시장에서 네임벨류들을 데려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티아구 실바 (Feat.레오나르두 단장)

 

세리에A에서 감독생활을 하던 레오나르두를 단장으로 앉혀오자 그는 세리에 A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다. 12/13 시즌쯤부터 AC밀란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티아구 실바를 데려왔고, 인테르의 티아고 모타, 이탈리아의 유망주 베라티와 나폴리의 라베찌, 카바니 등을 데려왔다. 당시 세리에A는 전체적으로 겪던 재정난과 UEFA가 새롭게 내민 FFP가 복잡하게 엮인 문제 때문에 선수들을 지키는 것도, 새롭게 데려오는 것도 힘들어했고 PSG는 이틈을 노려 머니파워를 앞세워 세리에 A의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갔다. 이로인해 세리에 A는 유벤투스를 제외한 채 경쟁력을 잃었고 유벤투스는 오랜 기간 리그를 독주하였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머지 세리에 A팀은 과거처럼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세리에의 슈퍼스타와 알짜배기를 데려와 프랑스 리그를 재패한 그들은 UEFA챔피언스리그에선 힘을 쓰지 못하였다. 리그 안에선 워낙 독보적인 전력이라 삐그덕거림은 있어도 무너지진 않았는데 챔스에 가보니 조직력이라는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좋은 선수들 좋은 전술을 활용하려고 해도 매 시즌 바뀌는 선수단으로 인해 조직력이 타 팀처럼 매끄럽지 못했고 조별예선은 곧잘 통과하나 토너먼트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팀의 중심이던 즐라탄티아구 실바는 이전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했다. 연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실패하자 PSG는 즐라탄의 이적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주 목적으로 새 선수들을 찾았다.

네이마르 Jr & 킬리안 음바페

 

클럽은 17/18시즌을 앞두고 16/17 시즌 본인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새겨준 네이마르와 동시에 챔스 4강, PSG 독주 채 제이던 프랑스 리그 1에서 우승을 차지한 AS모나코의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왔다. 기존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즐라탄이 떠난 자리는 팀내의 에딘손 카바니가 맡았지만 당시 감독이던 우나이 에메리가 라커룸 통제를 하지 못하며 네이마르카바니간의 PK설전 등 선수들 간, 선수와 감독 간의 불화가 생기며 좋은 전력에도 단합하지 못하여 또 실패를 하고 만다. 클럽은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에메리를 경질, 토마스 투헬을 새 감독으로 임명한다.

토마스 투헬

PSG는 18/19시즌을 앞두고 독일에서 괴짜 감독으로 불릴 정도로 축구 외에 부족한 면이 많다고 평가되던 토마스 투헬을 데려왔다. 얼마전 전임이 라커룸 장악 이슈로 팀을 떠났는데, 또 비슷한 류의 감독을 데려왔다. 다만 투헬에메리의 차이점은 투헬이 조금 더 광적이라는것이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PSG에 오자 잘 적응했다. 선수들과도 잘 지냈으며 선수들에게 여러 전술과 여러 가지의 포메이션을 수행시키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시켰다. 물론 초기의 투헬은 이전 감독과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실패했다. 그럼에도 그는 팀을 완성시키는데 집중했고 네이마르음바페뿐만아니라 팀 내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롤, 포지션을 소화하게 하여 위기 속 다채로운 변화, 조직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고 19/20 시즌 PSG를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시킨다. 그러나 상대는 레반도프스키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이었고 아쉽게 패배하고 만다. 투헬은 이러한 과정에 지속적으로 있었던 선수단 불균형문제, 보드진과 니즈가 불일치하는 영입생에 대해서 불만을 쏟아냈고, 이후 20/21 시즌 리그 초반 일정에서 부진하자 보드진은 과감하게 그를 경질시켰다.


(그는 조금 쉬다가 첼시로 향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든다.) 

 

리오넬 메시 & 세르히오 라모스

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머물자 결국 그들은 실패했다는 여론이 생겼다. 그러나 클럽의 생각은 달랐다. 팬들의 우려에도 약간의 이적설이 있던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맺었고 더 오랫동안 유럽 탑 클럽에서 뛰고 싶었던 세르히오 라모스와 클럽의 재정문제&리그의 구조적문제로 FA가 된 리오넬 메시를 데려왔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킬리안 음바페는 지속적으로 재계약을 거부하고 팀을 떠나려 하나 PSG는 라모스메시 뿐만아니라 리버풀의 베이날둠, 유로 2020 우승의 주역 돈나룸마, 세리에 A 인터밀란의 에이스 하키미를 FA로 데려오며 팀을 다시 한번 보강하였다. 그들은 현재 21/22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FFP 규율 문제

이러한 막대한 예산지출속에 UEFA에서 지정한 FFP(재정적 페어플레이)는 어기지 않았는지 많은 궁금증이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를 말하면 "없다." 의혹들이 많고 의심 가는 정황들(수익에 관한 자료들)이 있음에도 PSG는 단 한차례도 약점을 노출하지 않았다. 특히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동시에 영입할 때에는 음바페를 우선 1년 임대하여 이적료를 차후에 지불하도록 하는 등 잔꾀를 부리는 모습으로 모든 언론은 혀를 내둘렀다. 어찌 됐든 PSG의 FFP에 관해선 현재까지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의혹을 풀기 위해 조사단이 클럽에 파견되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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