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칼럼/자작 칼럼

[로고의 축구 블로그] 리오넬 메시는 맨시티로 가는것인가?

by rogo 2020. 9. 2.
반응형

합성... ㅋㅋ

지금 9월 2일 기준 해외축구에서 가장 핫한 토픽은 리오넬 메시의 거취 문제이다.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이자 리빙 레전드이며 역대 축구선수 중 최고로도 꼽히는 리오넬 메시가

보드진에 불만을 느끼며 이적을 추진 중이다.

 

여태 팀에 헌신했던 그가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2015년부터 시작된다.

 

2015년, 2014년에 불신 속에 바르셀로나 회장으로 취임한 바르토메우가 루이스 엔리케의 MSN으로 트레블을 달성하자 지지율이 올라 재선을 하게 된 연도이다.

 

그는 회장직에 있으면서 쭉 자신을 포함한 보드진의 요구를 잘 들어줄 감독만을 원했으며 팀 스쿼드에 문제점이 지적될 때 눈 가리기 식으로 급하게 선수를 무작정 데려와 메꾸는 것에 집중했다.

 

클럽의 능력으로 인해 매 시즌 선수단 보강을 할 수 있었던 바르토메우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여 선수단에 골고루 영입을 추가하는 방식보단 현재 스타, 혹은 스타에 오를만한 선수를 데려오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이미 유럽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바르셀로나이기에 탁월한 선택일 수 있으나 문제는 데려오면서 상대 클럽과 마찰을 일으켜 잡음이 끊기지 않았고 결국 상대 클럽을 불쾌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최대 이적료는 다 주고 데려온다.

 

그렇게 과소비해서 데려온 선수 중에 굵진 한 것이 뎀벨레, 쿠티뉴, 그리즈만이다.

 

결론은 위 3명 다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위 3명이 적응하는 사이 다른 포지션에 보급은 늦어져만 갔고

 

해당 포지션에서 높은 지위를 갖던 선수들은 나이를 먹어갔다.

 

메시라는 월드클래스 선수의 차력쇼로 매 시즌 리그에선 우승 또는 우승 도전을 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우,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등 연속해서 충격의 탈락을 했다.

 

유럽 선수들에겐 리그 우승도 값지고 특별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

 

리오넬 메시는 5 시즌 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실패한 시즌을 마치며 선수단에 효율적인 보강, 이전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처럼 선수를 한 단계 더 이끌어줄 특별한 감독을 원했지만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매 시즌 눈 가리기 식으로 지나가려 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연속된 챔피언스리그 실패에 많은 언론들은 메시 또는 바르셀로나의 선수단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위의 지적들이 언론에서 나온 건 맞지만 배후에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선수단을 비난하면서 보드진의 부족함을 가리려는 속셈이었고 이 행동은 자신의 권력유지에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능력보단 보드진을 따르는 감독을 선임, 보드진의 잘못된 이적시장 플랜 & 거래방식, 자신들의 실패를 감추려는 언론 플레이에도 메시는 지난 시즌 코로나 사태로 잠시 일정이 멈춘 뒤 재개가 될 때에도 팀을 위해 참고 있었고 헌신하고 있었다.

 

아르투르가 피아니치와 교환되기 전까지만 해도.... 

 

억지로 이적해버린 아르투르..;;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던 아르투르는 팀에 남고 싶었음에도 클럽의 요구에 따라 억지로 떠나게 되었으며

피아니치 + 이적료로 교환되었다.

 

이 거래는 그동안 보드진이 예산관리를 못하여 펑크를 메꾸기 위한 거래로 밝혀졌고

 

아르투르의 공백 때문은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또다시 탈락하며 한번 더 실패하게 되어

 

메시가 보드진에게 가진 불만이 불신이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실패를 이유로 감독을 교체했으며

 

감독교체와 함께 선수단 정리도 시작되었는데.. 

 

클럽에서 내보내고 싶어하는 선수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

 

쿠만은 전화를 통해 수아레스에게 팀에 필요하지 않음을 알려주었고

 

이 레전드에게 주어진 방출통보는 고작 1여분만에 끝이났다...

 

이러한 통보로 수아레스는 클럽에게 매우 화가난 상황

 

(수아레스는 메시와 매우 절친..)

 

여러 이유를 통해 리오넬 메시는 클럽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그리고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을 통해 FA로 나가려고 한다.

 

현재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고 바르셀로나가 절대 메시는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라

 

메시는 팀에 질려 떠나고 싶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실한 건 메시는 떠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를 최고 전성기로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있는 맨시티로 가고 싶어 하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다시 들고 싶어 한다.


메시가 떠나는 이유

 

1. 클럽의 미래보다 자신의 임기가 중요한 회장(바르토메우)

 

2. 클럽의 매시즌 불명확한 이적시장 & 선수단 플랜

 

3. 능력있는 감독 보다는 보드진 입맛에 맞는 감독을 원함

 

4. 보드진이 자신들의 실패를 감추려 선수단을 비판하는 언론플레이를 함

 

5. 챔피언스리그 실패의 반복...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고 싶어함

 

6. 보드진이 선수에게 대하는 태도

(아르투르 & 수아레스건이 대표적)

 

7. 보드진은 메시의 요구대로 변할 마음이 없음


메시가 떠날 수 있는 방안

 

1.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메시가 원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고 FA상태가 될 수 있음'을 시행하는 것

(이 부분엔 클럽과 메시 측 변호사와 마찰이 있다.)

 

2. 바르셀로나가 납득할만한 이적료를 받고 메시를 판매

(너무 비싼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팀들이 재정문제를 앓고 있어 불가능에 가까움..)

 

3.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남은 계약기간을 채운 뒤 FA로 이적

(메시는 87년생으로 이제 1년이 소중한 나이이다.)


 

 

 

현재(9월2일)로선 메시는 변호사의 조언을 따라 훈련을 거부하며 FA상태가 되려고 하며

 

바르셀로나는 회장 바르토메우의 입장을 토대로 메시는 판매 불가, 자신 또한 끝까지 회장 임기를 채울 것을 희망함.

 

바르셀로나 팬들은 회장 때문에 메시가 떠날 것이기 때문에 보드진에 엄청 분노한 상태

(팬들과 언론의 불만으로 몇몇 보드진은 메시를 놔주길 원하나 회장의 태도는 변치 않음)

 

맨시티는 어떻게 데려와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며 어느 팀보다 적극적이다.

(이전부터 메시를 노려왔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노리는 메시와 목표가 같음)


 

반응형

댓글